SK하이닉스, 반도체 공급난 수혜로 신고가 질주
미-중 관세 완화 합의 이후 글로벌 메모리 수급 불균형이 구조화되면서 SK하이닉스가 최대 수혜주로 부각됐다. 장 초반 외국인 매도세와 대내 정치 리스크로 코스피가 급락하는 상황에서도 개인·기관의 저가 매수세가 집중되며 극적으로 반등, 코스피 신고가 경신을 주도했다. 향후 HBM 공급 부족 심화와 AI 데이터센터 수요 확대가 지속되는 만큼 추가 주가 상승 여력이 주목된다.
현대차, 로보틱스 기대감에 사상 첫 70만원 돌파
보스턴다이내믹스의 미국 증시 상장 기대감이 고조되면서 현대차의 로보틱스 사업이 본격적으로 재평가받기 시작했다. 주가가 사상 처음으로 70만원을 돌파하며 신고가를 경신했고, 외국인 매수세도 집중적으로 유입됐다. 향후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일정 구체화 및 휴머노이드 로봇 상용화 로드맵 공개 여부가 주가의 핵심 변수가 될 전망이다.
현대모비스, 로봇 그룹주 훈풍에 18%대 급등 신고가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기대감이 그룹 전체로 확산되면서 현대모비스가 가장 큰 폭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현대차 주가가 70만원을 돌파하자 모비스·오토에버 등 그룹주 전반에 동반 매수세가 유입됐으며, 스마트카 부품 공급 확대라는 구조적 성장 스토리도 맞물렸다. 보스턴다이내믹스 관련 부품 공급 및 자율주행 모듈 수혜 가능성이 향후 주목할 포인트다.
SK스퀘어, 반도체 강세에 연동 동반 상승
SK하이닉스 신고가 달성에 힘입어 하이닉스 최대주주인 SK스퀘어가 지주사 할인 해소 기대감과 함께 강세를 보였다. 모건스탠리가 코스피 상단 목표치를 9,500~1만까지 제시하며 반도체 밸류체인 전반에 대한 긍정적 시각을 유지한 것도 수급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SK하이닉스의 실적 성장이 지속될 경우 NAV 대비 할인폭 축소로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는 점이 향후 관심 포인트다.
삼성전기, AI 부품 쇼티지로 황제주 등극
AI 서버 및 고성능 패키징 수요 급증으로 삼성전기의 고부가 MLCC·기판 부품이 공급 부족 상황에 진입하면서 황제주 반열에 올랐다는 평가가 나왔다. AI 하드웨어 수요 확대에 따른 수급 불균형 구조화가 삼성전기의 실적 상향 기대를 높이며 시장의 주목을 받았다. 2분기 이후 고부가 부품 ASP 인상 효과가 실적에 반영되는 시점이 핵심 모멘텀이 될 것으로 보인다.
한미반도체, 반도체 수급 호조에 동반 강세
글로벌 AI 반도체 공급 부족 기조가 이어지면서 HBM 핵심 후공정 장비업체인 한미반도체에 대한 투자 관심이 재차 높아졌다. 애플-인텔의 대규모 칩 동맹 소식과 ASML 수주 확대 기대가 맞물리며 국내 반도체 소부장 전반에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 향후 HBM4 양산 일정과 주요 고객사의 장비 발주 확대 여부가 주가 방향성을 결정할 주요 변수다.
코스모로보틱스, 상장 3일 연속 상한가 '따따블' 돌파
재활로봇 선두 기업 코스모로보틱스가 상장 사흘째에도 상한가를 기록하며 누적 상승률이 상장가 대비 약 576%에 달했다. 현대차그룹의 로보틱스 사업 재평가와 피지컬AI IPO 흥행 기대감이 맞물리면서 로봇 섹터 전반에 강한 투자 심리가 형성됐다. 로봇 관련 신규 IPO 종목들의 추가 흥행 여부와 기관·외국인의 차익 실현 물량 출회 시점이 단기 변동성의 핵심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현대오토에버, 로보틱스 수혜로 IT서비스 시총 1위
보스턴다이내믹스 미국 상장 기대감과 현대차그룹의 로봇 사업 가속화 전망으로 IT 시스템 및 소프트웨어 지원 역할을 담당하는 현대오토에버가 국내 IT서비스 업종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섰다. 현대차 주가의 70만원 돌파를 기폭제로 그룹 내 로보틱스·자율주행 소프트웨어 플랫폼 사업의 가치가 재평가받으며 신고가를 경신했다. 향후 보스턴다이내믹스 상장 시 소프트웨어 및 데이터 플랫폼 사업 기여도 확대 가능성이 주목할 포인트다.
DB하이텍, 전력반도체 ASP 인상 본격화로 급등
AI 데이터센터 확산으로 전력반도체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DB하이텍이 2분기부터 평균판매단가(ASP) 인상 효과가 본격 반영될 것이라는 증권사 분석이 잇따르며 주가를 끌어올렸다. 고전압 GaN 전력반도체 등 고부가 제품 라인업 확대와 스마트카 테마 수급 집중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 DS투자증권의 목표주가 상향 조정 이후 추가적인 증권사 커버리지 확대 여부가 단기 모멘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대덕전자, SiP 기판 공급부족 수혜로 신고가 경신
AI 반도체 패키징용 SiP 기판의 구조적 공급 부족 현상이 가시화되면서 국내 기판 선두업체인 대덕전자에 수혜 기대감이 집중됐다. 회사가 700억원 규모의 기판 증설 계획을 공식화하며 공급 부족 대응 의지를 밝힌 점이 투자자 신뢰를 높였고, LG이노텍 등 동종 업체들의 목표주가 상향 기조가 섹터 전반의 투자 매력을 높였다. 향후 증설 완료 시점과 주요 고객사 수주 계약 공개 여부가 중장기 주가 흐름의 핵심 변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