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전반의 약세에도 불구하고 SK하이닉스 ADR이 7% 급등하고 마이크론이 2.8% 상승하는 등 메모리 반도체주가 강세를 보였다. 국내 시장에서도 SK하이닉스와 삼성전자에 대한 수급 관심이 집중될 전망이나, 지수선물 만기일(네 마녀의 날) 관련 1.4조 매물 출회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코스피는 브렌트유 100달러 돌파와 미 국채금리 급등이라는 복합 악재 속에서 전일 탈환한 7000선 방어가 최대 과제다. 특히 네 마녀의 날(선물·옵션·ETF 동시 만기)로 장 중 변동성이 극대화될 수 있으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관련 약 1.4조 원 규모의 프로그램 매물 출회 가능성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반면 SK하이닉스 ADR 7% 급등과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은 국내 AI·메모리 반도체주에 긍정적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어, 삼성전자·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한 반도체 섹터가 지수 하방을 지지하는 역할을 할지 주목된다. 고유가 수혜 관점에서 정유·에너지 섹터(S-Oil, HD현대오일뱅크 등)와 두산퓨얼셀로 대표되는 수소·친환경 에너지주도 단기 관심 대상이며, 반대로 항공(대한항공·아시아나)·해운·운송 등 유가 비용 민감 업종은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외국인 수급 방향과 원/달러 환율 움직임이 오늘 장의 방향성을 좌우할 핵심 변수로, 환율 안정(1339원대 유지)이 외국인 매수세 유입의 선결 조건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