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3대 지수가 하락한 가운데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는 0.87% 상승했고 SK하이닉스 ADR은 4.7% 급등했다. 전일 반도체·화장품 수출 훈풍에 코스피·코스닥이 동반 상승한 데 이어, 오늘 장에서도 SK하이닉스 중심의 반도체 섹터 강세 지속 여부가 핵심 관전 포인트다.
오늘 국내 증시는 호르무즈 리스크 지속과 미국 CPI 발표를 앞둔 경계감으로 변동성이 높은 장세가 예상된다.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상승과 SK하이닉스 ADR 강세가 긍정적 모멘텀으로 작용해 반도체 섹터 중심의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될 수 있으나, 미국 국채금리 5% 상회와 유가 급등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가 상단을 제한할 것으로 보인다. 원화 강세(1412원대) 기조가 외국인 수급에 우호적으로 작용하는 만큼 코스닥 중소형 성장주와 화장품·K-뷰티 수출주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오늘 밤 발표되는 미국 7월 CPI 결과가 향후 금리 경로와 시장 방향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인 만큼, 장 후반부로 갈수록 포지션 조절 움직임이 강해질 수 있어 단기 매매에 유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