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메모리 반도체 기업 창신메모리(CXMT) 상장이 글로벌 메모리 공급 과잉 우려를 촉발하며 SK하이닉스 ADR이 7.44% 급락하고 마이크론·샌디스크도 동반 하락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의 반도체 집중 매도 명분으로 작용해 삼성전자·SK하이닉스에 직접적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이번 주 7월 FOMC 금리 결정이 예정되어 있으며 시장은 동결을 전망하고 있으나 파월 의장의 발언 기조가 환율·채권·주식 시장 방향을 결정할 변수다. 달러인덱스 101.51, 원/달러 1464.88원 등 환율 경로가 외국인 수급에 직결되는 만큼 FOMC 결과가 코스피 반등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애플·알파벳·메타 등 빅테크 실적 발표가 이번 주에 집중되며 AI 투자 수익화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려 있다. 애플 콜옵션 매수 증가와 시총 1위 탈환이 긍정적 기대감을 반영하나, AI 과투자·현금흐름 우려도 동시에 부각되고 있어 실적 미스 시 낙폭 확대 가능성에 유의해야 한다.
오늘 코스피는 CXMT 상장 충격에 따른 외국인 반도체 매도세 지속과 엔비디아·ASML 급락의 여파로 반도체·장비주 중심의 하방 압력이 강하게 작용할 전망이다. 삼성전자·SK하이닉스는 단기 추가 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하며, 반면 유가 급락 수혜 업종인 항공·해운·화학과 자사주 소각 등 주주환원 이슈를 보유한 인터넷·플랫폼주(네이버 등)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수 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인 FOMC 결과와 애플·알파벳 등 빅테크 실적 발표 전까지 시장은 관망 심리가 우세하여 거래 범위가 제한될 가능성이 높다. 원/달러 환율 1,470원 부근의 추가 상승 여부와 중국발 반도체 공급 과잉 이슈의 확산 범위(낸드→DRAM→HBM)가 장중 변동성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HBM 경쟁력 차별화 논리가 유효한지 시장의 재평가가 이뤄질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