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긴장 고조(후티의 홍해 유조선 공격, 트럼프의 대이란 대규모 공격 검토)로 WTI가 6.18% 급등해 배럴당 92달러를 기록했으며, 브렌트유는 100달러를 재돌파했다. 인플레이션 재점화 우려와 금리 상승 압력이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에 부담으로 작용하며 국내 증시에도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오늘 코스피는 뉴욕증시 급락과 유가 100달러 돌파라는 이중 악재를 소화하며 약세 출발이 예상된다. 그러나 전일 외국인이 반도체 대형주를 4.5조 원가량 집중 매수하며 7,000선을 회복한 만큼, 외국인 수급 흐름이 낙폭을 제한하는 버팀목 역할을 할지 주목해야 한다. 섹터별로는 고유가 수혜주인 신재생에너지(SK이터닉스, OCI홀딩스, 지엔씨에너지)와 정유주가 상대적 강세를 보일 가능성이 높고, 반도체·IT 업종은 나스닥 약세와 인텔 실적 결과에 따라 변동성이 클 전망이다. 한은의 8월 금리 인상 기대가 강해진 만큼 금리 민감 섹터(리츠, 건설, 고PER 성장주)에는 경계가 필요하며, 원/달러 환율과 중동 지정학적 리스크 추가 뉴스를 장 중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