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는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이틀 연속 급락(-11% 누적) 여파로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가 약세를 주도할 가능성이 높으나, 달러 약세(-0.53%)와 원화 강세 전환, 유럽 증시 강세 등이 낙폭을 제한하는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다우 신고가와 금융주 순환매 흐름이 뚜렷한 만큼 국내에서도 KB·신한·하나·우리 등 4대 금융지주와 보험주가 반도체 약세의 반사 수혜를 받으며 방어주로 부각될 가능성이 크다. AI 거품론과 외국인 10일째 순매도 기조는 여전한 리스크 요인이며, 7월 실적 시즌이 본격화되는 만큼 삼성전자 2분기 잠정 실적 발표 여부와 SK하이닉스 가이던스에 시장의 시선이 집중될 전망이다. 단기적으로 반도체·기술주 약세와 금융·방어주 강세의 순환매 장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며, 환율 1530~1540원대 안착 여부가 외국인 수급 개선의 핵심 분수령이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