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는 미국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4% 급락과 S&P500·나스닥 동반 하락의 영향을 받아 약세 출발이 불가피해 보이며,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 중심의 하방 압력이 예상된다. 다만 노무라의 파격적 목표주가 제시와 '검은 월요일 저가 매수' 심리가 낙폭을 제한할 수 있어, 장 중 수급 공방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삼성전자 파업 협상 결과와 이번 주 예정된 엔비디아 실적 발표가 반도체 섹터의 방향성을 좌우할 최대 변수이며, 원/달러 환율 1500원 돌파 여부와 외국인 순매도 강도도 주시해야 한다. 반도체 조정 국면에서 외국인이 대안으로 선택하는 에너지(원전·전력), 방산, 로봇 섹터의 수급 흐름에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