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는 야간선물 급락(-2.1%)과 외국인 대규모 순매도 흐름을 감안할 때 7600선 지지 여부를 먼저 확인해야 한다. 미국 CPI 쇼크로 인한 금리 불안, WTI 100달러 돌파에 따른 인플레이션 재확산 우려, 그리고 'AI 국민배당금' 논란으로 촉발된 외국인 수급 이탈이 복합적으로 작용하고 있어 단기 반등보다는 변동성 장세 대비가 우선이다. 반도체·AI 섹터는 필라반도체 급락과 국내 과세 논란의 이중 악재 속에 숨 고르기 국면이 예상되나, 엔비디아 강세와 HBM 수요 낙관론에 기반한 SK하이닉스의 상대적 견고함은 주목할 만하다. 반면 고유가 수혜로 정유·방산주, 그리고 원/달러 환율 상승 수혜로 수출 중심 자동차·조선주에 선별적 매수세가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트럼프 방중 '경제 빅딜' 결과와 미·이란 협상 진전 여부가 오늘 장 방향성을 결정할 핵심 외부 변수로, 오후 관련 보도에 촉각을 세워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