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는 미·이란 협상 불확실성과 뉴욕증시 하락, 원/달러 환율 급등이라는 삼중 부담을 안고 출발할 전망이다. 다만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의 상대적 강세와 국내 반도체 실적 기대가 하방을 지지할 것으로 보여,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대형주의 방향성이 지수 등락의 핵심 열쇠가 될 것이다. 유가 급등으로 에너지·정유 섹터(S-Oil, SK이노베이션)와 방산주는 수혜가 예상되는 반면, 현대차·기아의 실적 부진 전망과 항공·운송주는 유가 부담으로 약세 압력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테슬라 실적 발표 결과에 따른 국내 배터리·전기차 부품주의 변동성 확대도 장중 주요 관전 포인트이며, 환율 1,490원 돌파 여부와 외국인 순매수 지속 여부를 면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