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코스피는 S&P500의 사상 최고치 돌파와 필라델피아 반도체 지수 강세라는 우호적 외부 환경 속에서 출발하겠으나, 미군의 이란 선박 나포로 인한 국제유가 급등(WTI +8%, 배럴당 91달러)이 핵심 변수로 작용할 전망이다. 유가 급등 수혜 섹터인 정유·에너지·방산은 강세가 예상되는 반면, 항공·여행·식품·화학 등 에너지 비용 민감 업종은 하방 압력을 받을 수 있다. 이번 주 최대 이벤트인 SK하이닉스(23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 섹터에 대한 선취매 심리가 유지될 수 있으며, 삼성전자·삼성SDI 등 대형주 빚투 증가와 기관 주도 매수세가 상승 지지 요인이다. 다만 미·이란 2차 협상 결렬 가능성과 한은 총재 공백 리스크, 16% 상승한 수입물가 발 고물가 우려가 상존하는 만큼, 단기 차익실현 매물 출회에 유의하며 실적 가시성이 높은 반도체·방산·에너지 섹터 중심의 선별적 접근이 유효하다.